2013. 2. 13.

봉사활동을 잘~하는 하나님의교회/안증회


2013/1월호 엘로히스트 중 -하나님의교회(안증회)에서 발행-



봉사활동을 잘~하는 하나님의교회/안증회



   작은 행위로 받은 큰 감동


  하나님의교회/안증회를 알게 되면서 나는 변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교회/안증회에 다니게 되면서부터는 나는 더이상 나만 알던 내가 아니다.
가족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는 나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
무엇때문일까? 생각해보니 하나님의교회/안증회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부터 인것 같다.
내 삶은 바꾼 봉사활동!! 하나님의교회/안증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지난해 유월절을 앞두고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가 있었다.
헌혈. 어릴 적 상품권을 받으려는 욕심에, 
시도는 해본 적 있다.



그러나 남을 위한 마음은 고사하고 
자기 피를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여기던 나였다.
생면부지의 누군가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 내가 하나님(하나님의교회/안증회)을 만나고 변했다.




나도 남을 돕는 봉사활동에 꼭 동참하고 싶었다.
헌혈릴레이에 참여하기로 결심하고 난 뒤 나 자신에게 놀랐다.
나같이 이기적인 사람이 남을 위해 헌혈한다는 것부터 그렇지만 
헌혈하는 날을 기다리며 설레어하는 내 모습이 스스로도 신기했다.


걱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나는 마른 체구 때문에 채혈이 아니라 
수혈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을 듣기도 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헌혈 행사 날.



한두 시간 만에 수백 명이 넘는 식구들이 
헌혈을 하겠다고 모인 자체만도 내게는 뭉클한 감동이었다.
헌혈에 필요한 간단한 문지을 마치고 드디어
 피와 몸묵를 검사하는 시간이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안 된다고 하면 어떡하지?




기다리는 동안 헌혈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라 몹시 긴장했다.
드디어 내 차례. 몸무게를 재는데 다행이 살이 쪘는지 미달 수준은 아니었다.
다음으로 피 검사가 이어졌다.
"혹시  드시는 거 있으세요?"


간호사가 물었다.
"왜 그러지?역시 안 되는 건가?"
"철분제를 먹고 있는데, 안 되나요?"
"헤모글로빈 수치는 정상이라 하셔도 되긴 하는데..."


간호사는 마른 나를 보더니 말끝을 흐리면서 괜찮겠냐고 물었다.
나는 혹시라도 안된다고 할까 봐 꼭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런 내가 우스웠는지 간호사가 웃으며 검사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며 허락했다.
얼마나 기쁘던지, 헌혈하는 내내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헌혈을 마치고 나자 간호사가 걱정스러운 눈길로
 "조금 더 누워 있다 가세요" 라고 권유했다.
그런데 난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다. 
어지럽지도 않았고 바깥의 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몸이 따뜻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처음으로 헌혈한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직접 해보니 알겠다.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를 말이다. 
마치 내가 죽어가는 사람이라도 살려낸 듯한 느낌이었다.


틀린 말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헌혈을 하는 이유가 혈액이 부족해서 
죽을 수도 있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니까.



내 것을 주었지만 받은 것이 더 크다.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기쁨, 
이것이 봉사활동의 참맛인가 보다.



나도 몰랐던 나를 찾아준 곳...
나에게도 사랑이 있다고 가르쳐준곳...
그곳은 바로 하나님의교회/안증회다.